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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시위 주동 우얼카이시 군|지하 조직 도움으로 서방 탈출
【홍콩=연합】북경의 민주화 요구 대학생 데모 주동자로 지명 수배를 받아온 「우얼카이시」 (오이개희·21 북경 사범대) 와 중국 사회 과학원 전 정치연구소 소장「옌지아치」 (엄가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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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시위 절정 이를 때|등 해외 탈출 만반 준비
등소평·이붕 및 양상곤 등 중국 강경 지도층은 천안문 광장에 1백만 인파가 모이는 등 민주화 시위가 절정에 이를 무렵 유사시 탈출을 위해 7건7백50만 달러를 해외에 도피시키고 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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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유혈 사태|대만 입지 강화
천안문 광장 시위대 유혈 진압 이후 중국 본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정치적·경제적으로 임지를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. 또 대만 내부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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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여론 묵살 13명 또 처형
【북경 AP·UPI=연합】중국 당국은 체포된 민주화 요구 시위 주동자에 대한 관용을 호소하는 국제 여론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22일 북경 및 장사지역에서 시위 관련자 13명을 또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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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가 학생시위지원, 북경라디오방송 비난
중국국영 북경라디오 방송은 20일 미국을 비롯, 캐나다·홍콩·마카오등의 반동분자들이 중국의 학생주도 민주화운동음모를 지지하고 지원했다고 비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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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정부 몰락 멀지 않았다"|학생 시위 주도 카이 양 홍콩 TV와 비밀 회견
【홍콩 AFP=연합】북경 학생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주도했던 한 학생 지도자는 10일 홍콩 TVB-TV가 방영한 회견을 통해 현 중국 정부를 「파시스트 집단」이라고 지칭하면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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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공들인 경제발판 "흔들"|각국 제재조치준자자도 등돌려
민주화요구 시위의 유혈진압으로 빚어진 중국의「동난」은 그 후유증이 그동안 개방정책으로 활기를 띠던 중국경체에 큰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된다. 이번 사태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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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성 멎었으나 검거 선풍 부는 북경
명보는 8일 중앙 TV가 「계엄군 지휘부 신문처」의 제공을 받아 방영한 「리펑」 (이붕)「왕전」 (왕진) 국가 부주석의 계엄군 위문 화면에 의문점이 많다고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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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북경태풍」에 홍콩도 "술렁"|주가·부동산 연일 "폭락세"
「정치불감증」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있을 정도로 정치에는 무관심하던 훙콩인들이 최근 중국의 민주화운동과 중국당국의 계엄령발표 및 시위대 유혈진압과 관련, 「1백50만명 대시위」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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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압군-대항군 교전…공포의 북경
○…6일 밤 11시 45분쯤부터 천안문외곽 동편 4km 지점인 건국문으로부터 장갑차·탱크 등 10여대의 호위 속에 계엄군을 가득 태운 트럭 30대와 경계태세를 갖춘 군을 태운 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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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엄군 천안문서 이동
【북경=박병석 특파원】 북경 천안문 광장에 주둔 중이던 27군 병력 수천 명이 7일 오전 10시부터 외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. 한 대에 20명 가량의 계엄군을 태운 3백∼5백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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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살육"…분노와 비통의 북경|식량품귀…하루새 값 배로
○…계엄군의 천안문 장악 이틀째인 5일 북경 시민들은 공급이 달리고 있는 식량을 구입하기 위해 상점 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. 북경 일원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며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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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국 중국시위 유혈진압 규탄
【워싱턴·동경=외신종합】민주화를 요구하는 북경 대학생들의 시위를 4일 새벽 중국군이 유혈진압,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자 세계 각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놀라움과 충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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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조자양이 민주시위 이용 등소평 은퇴시키려 했다"
【홍콩=박병석특파원】 「리펑」 (이붕) 중국 수상은 최근 당내 비밀연설에서 「자오쯔양」 (조자양) 총서기가 중국 최고 실력자 「덩샤오핑」(등소평)을 은퇴시키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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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20일까지 농성
【북경 로이터·AP·공동=연합】학생과 노동자들의 대규모 민주화시위에 대한 중국지도층의 권력투쟁에서「리펑」(이붕)수상 중심의 강경파가 득세,「자오쓰양」(조자양) 당 총서기 등 온건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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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만 계엄군 실탄 갖고 진압태세
【북경=박병석 특파원】 ○…26일 오후 현재 북경교외에 주둔하고 있는 계엄군은 전군의 15분의1에 해당하는 20만 명 수준이며 이들은 이미 실탄과 비상식량을 지급 받았다고 2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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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·마카오서 중국학생지지 시위
【홍콩·마카오 AP·AFP·로이터=연합】홍콩과 마카오의 학생·노동자 4만5천명은 20일 저녁 제3호 태풍 브렌다의 접근으로 인한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불구하고 시내의 공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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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제유지 우선…개혁정책 서행
학생운동으로 출발했던 중국의 민주화 운동은 범민중적·전국적 운동으로 발전돼 가는 도중 당국의 계엄령 조치와「자오즈양」(조자양)당 총서기 실각 등으로 확산되면서 앞으로의 향방을 가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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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소평 퇴진해야
【홍콩 AFP=연합】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중국의 민주화 시위를 진정 시키려면 최고실권자인 「덩샤오핑」(등소평)이 퇴진해야만 한다고 홍콩의 주요신문들이 18일 주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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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화 시위와 중국 체면|박병석
체면·명예·얼굴 등의 뜻을 의미하는「미엔즈」(면자)라는 중국어는 중국인의 민족적 특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용어중의 하나다. 예부터「면자」를 무척 중시하는 중국인들이 역사적 의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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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정치개혁 추진"
【홍콩=박병석 특파원】중국 정부가 지난 3주간에 걸친 학생시위를 주도했던「북경대학생자치연합회」의 직접대학 요구에 대한 답변을 11일로 연기한 가운데 북경대 에서는 9일 오후 10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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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제언론 구각 깨고 진실보도 앞장다짐
【북경=박병석 특파원】중국의 학생운동이 「5·4시위」를 계기로 민주화의 불씨를 남긴 채 한 고비를 넘겼으나 「보도의 자유」를 요구하는 중국 신문계의 목소리는 점차 열기를 더해갈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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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학생운동 장기투쟁 돌입
지난달 15일 「후야오방」(호요방) 중공당전총서기 사망을 계기로 폭발했던 중국대학생들의 민주화요구 운동이, 4일의 제3차 대시위를 계기로 일단 막을 내렸다. 그러나 2O일간에 걸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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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「개방」걸맞는 정치개혁 원한다"
【북경=박병석 특파원】정부에 「최후통첩」을 보낸 2일 오후 「북경대학생자치연합회」(가맹교 45개교) 연합총본부가 설치된 북경사범대학에는 게시판마다 「통고」와 「통지」를 알리는 대자